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존스홉킨스대 의대가 주도하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이 후원한 ‘글로벌 보건지수(Global Health Security Index)’가 처음 발표됐다.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진 일을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각국의 보건역량과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끌어낸 프로젝트였다. 조사 대상 195개국 중에서 1위는 미국이었고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51위, 북한은 최하위권인 193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의료 선진국으로 알려진 프랑스(11위), 독일(14위), 일본(21위)을 제치고 세계 9위였다. 과연 그 조사 결과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법한데 300쪽이 넘는 세부자료를 보면 짚이는 게 있다. 한국의 의료보건 인력수준과 역량은 세계 최고인 반면에 정부의 효과성과 정치적 역량을 체크하는 ‘정치 리스크’ 항목에서는 남미 우루과이(25위)보다도 떨어지는 27위로 나온다. 한국의 전염병 리스크는 의술이 아니라 정치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질병을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38tM9tU
via 자세히 읽기
February 15, 2020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