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 발언을 맹공격하는 신(新)주류세력은 문심(文心)을 잘못 짚었다. 충성 경쟁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분노시킨 막말은 그게 아니었다. 13일 청와대 분위기를 복기해 보면 알 수 있다. 대통령은 야권을 겨냥해 “분단을 정치에 이용하는 낡은 이념의 잣대는 버려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지난주 대담 때 한국당이 ‘독재자’라고 한다는 데 대한 느낌을 질문 받고는 “촛불 민심에 의해 탄생한 정부가 독재, 그것도 그냥 독재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색깔론을 더해서 좌파독재라고 규정짓고 추정한다는 것은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넘어갔던 답변을 주말 숙성을 거쳐 제대로 한 것이다. 같은 날 전현직 대통령비서실장도 냉전시대의 낡은 사고와 색깔론, 좌파 우파 타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이 이미 사과한 달○ 같은 단어는 이념과 거리가 멀다. 즉 청와대는 여성지지층 모욕 때문이 아니라 ‘좌파독재’라는 막말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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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6,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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