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제목을 달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먼저 대통령 같은 권력자도 아니고 장관 한 사람을 콕 집어 제목으로 비판하는 것이 지나치지 않은가, 하는 인간적 고민이 앞섰다. 다음으로는 최근 문무일 검찰총장이 양복 상의를 흔드는 퍼포먼스에서 강조했듯, 흔들리는 장관보다 흔드는 청와대를 비판해야 온당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 제목 그대로 가기로 했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외교를 다루는 주무 장관은 일개 장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외교장관(Foreign minister)에 국가수반에 버금가는 위상을 부여하고 그에 합당한 외교적 예우를 해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 정도 크기에, 세계 4강에 둘러싸인 나라에서 외교장관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은 올 초 한 인터뷰에서 “이(문재인) 정부의 모든 거버넌스(governance·통치 방식)는 청와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스마트한 사람인데 지금은 인형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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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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