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가족 3명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의정부시의 한 장례식장. 문상객을 맞이하는 상주는 앳된 얼굴의 중학생 서모 군(14)이었다. 서 군은 전날 발생한 ‘의정부 가족 3명 사망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다. 그날 새벽 서 군의 아버지(50)는 잠자던 아내(46)와 딸(17)을 흉기로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다른 방에서 잠을 자던 서 군 혼자 화를 면했다. 부모와 누나의 빈소를 묵묵히 지키던 서 군은 한 조문객에게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터뜨렸다고 한다. 사건 당일 서 군이 잠에서 깨어나 마주하게 된 충격적인 장면은 서 군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서 군은 또 “누나 방에서 엄마의 시신을 확인했는데 어제까지 따뜻했던 엄마 손이 차가웠다”고 말했다고 한다. 서 군은 그날 잠자리에 들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집에 이런 일이 벌어져 있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서 군은 경찰에서 “학교 숙제로 (사건 당일) 새벽 4시까지 손수제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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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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