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의 후폭풍이 거세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자의 열혈 지지자들은 계속 반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경제를 주도하는 화교와 미낭카바우 모계사회를 연구해온 내게 인도네시아 대선은 그들의 숨은 네트워크를 파악할 절호의 기회였다. 4월 17일 양 후보자 선거캠프 핵심 인사의 도움으로 중앙선관위를 시작으로 현지 투표장을 순회할 기회를 얻었다. 80%가 넘는 투표율을 보인 대선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자카르타 일대 투표장에서 만난 서민층과 중국계 주민들은 조코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미낭카바우의 본향, 수마트라 서부로 날아가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프라보워 후보의 열성 지지자들 천지였다. 실제 이 지역들은 전국에서 프라보워 득표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지역 주민들은 당일 저녁 조코위 대통령의 우세가 발표되자 다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밤새 확성기에서 격앙된 이슬람 지도자의 설교가 흘러나와 잠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Wt505v
via
자세히 읽기
May 27,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