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숲속 나무 위에 나만의 작은 집을 짓고 싶어요. 인생이 공격수와 같은 거라면 그 집은 타임아웃 같은 것이죠. 작은 발코니에서 새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침실에 누워서도 하늘을 볼 수 있는 창을 내어 주셔요. 작은 건식 사우나가 있고 샤워는 숲의 바람을 느끼며 바깥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무 꼭대기에서 바닥으로 바로 내려가는 미끄럼틀도 하나 만들어 주세요. 숲에서 노는 아이가 되고 싶어요.” 요즘 디스커버리 채널 ‘이거 어떻게 만들래요?’라는 숲속 집짓기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말하면 건축가가 그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숲속에 가서 나무를 보고 건축 구상을 한 뒤 최적화된 기술자를 부른다. 뚝딱뚝딱, 스윽스윽, 드르릉. 이런 소리들이 울려 퍼지는가 하면 어느새 나무 위에 마법처럼 작고 아름다운 집이 완성되어버린다. 건축주와 시공사 간의 분쟁이나 갈등은 없다. “집 짓고 나면 다들 10년 늙는대. 암 걸려 죽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어. 시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JiM0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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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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