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마약하는 회사 우유를 왜 사 마셔야 돼?” 수도권의 한 남양유업 대리점 점주 A 씨는 며칠 전 고객한테서 전화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요즘 A 씨는 사무실 전화벨이 울리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수화기를 든다. 욕설 섞인 항의를 하며 우유를 끊겠다는 고객들의 전화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는 “평소엔 하루 대여섯 가구와 계약했는데 ‘황하나 마약사건’ 이후로는 하루 한 집도 계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하나 씨(31·구속)의 마약 투약사건이 불거진 지 한 달이 지났다. 애꿎게도 사건의 불똥은 남양유업 대리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한테로 튀었다. 황 씨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고객이 불매운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기자가 접촉한 대리점 10여 곳은 황 씨 사건 이후 매출이 15∼20% 줄었다고 했다.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진 곳도 있다. 불법을 일삼고 부도덕한 기업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다. ‘미스터피자’나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경우처럼 사주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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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6,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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