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면으로 마주친 북한군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위생병은 부상이 심각해 후송해야 한다고 했지만 난 응사하면서 반격을 독려했다. 그 순간 우측 능선에서 날아온 기관총탄에 내 총대가 부러지고 오른쪽 팔이 잘렸다….” 2008년에 발간된 ‘한국전쟁, 미군 병사들의 기록’은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113명의 수기를 엮은 책이다. 60여 년 전 이역만리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처절한 사투가 페이지마다 피로 쓴 듯 선연히 펼쳐진다. 지옥 같은 전장에서 적탄에 몸이 찢어지고, 수많은 동료들이 전사했지만 이들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회고한다. 공산세력의 침략에 맞서 한국군과 함께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구한 것은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혈맹의 기억은 책 속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6·25전쟁이 터지자 가장 먼저 전투부대를 파병하고 최대 규모의 병력을 보낸 미국에는 42개주에 140여 개의 6·25전쟁 참전 기념물이 건립돼 있다. 그 대표적 장소인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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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9,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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