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말부터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과학에세이’를 최근 마무리했다. 부족한 글에 지면을 허락해준 편집국에 감사하다. 돌이켜보면 국내보다는 해외에, 동아시아권보다는 영미권에 치중해 연구들을 돌아본 것 같아 아쉽다. 행운인 건 생물학, 수학, 천문학, 물리학, 로봇공학, 의학, 뇌과학 등 두루두루 최신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지금 한국 과학기술계는 과도한 실적주의와 부처 간 이기주의, 유연하지 못한 교육과 창의성 부재, 나쁜 연구문화라는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과학기술 사업 제안서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사업을 따낼 수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기존 제조업을 포함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로봇을 넘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까지 4차 산업혁명의 범주에 포함됐다. 대학가는 물론이고 기업체와 연구소들은 이 그늘에 자리하기 위해 기존 연구계획서를 고치고 있다. ‘창조경제’가 유령처럼 떠돌던 때와 같다. 어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IsL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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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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