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건물 앞에 ‘A 교수 파면하라’는 현수막이 붙은 천막이 세워졌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이수빈 씨(22)는 11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여느 때처럼 이 천막으로 향했다. 이 씨는 지친 표정으로 천막에 들어가 테이블 앞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소금이 놓여 있었다. 그는 물과 소금에 의지해 9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그 사이 몸무게가 7kg 줄었다. 현기증과 복통에 시달리는 몸으로 수업에 들어가고, 수업이 없을 땐 다시 천막으로 돌아가 허기와 싸우는 게 그의 일상이다. “힘들지만 단식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네요. 서어서문학과 A 교수가 파면될 때까지 계속할 겁니다.” A 교수는 2017년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A 교수가 해외 출장지에서 허벅지를 만지고 강제로 팔짱을 끼게 했다는 게 피해 학생의 주장이다. 또 특정 여학생에게 단둘이 등산을 가자고 강요하고 제자들이 술자리에서 일찍 떠나려고 하면 공개 비난을 했다는 증언도 여럿 나왔다. 서울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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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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