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1년 전 숭례문 화재를 지켜보며 온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던 기억이 아직 저만치 있어서 더욱 그렇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삼킬 듯 이글거리는 불길 속에 첨탑이 무너져 내리는 광경을 그저 바라만 보아야 했던 프랑스 사람들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숭례문 화재와 어찌 그리 닮은꼴인지 이번 화재가 남의 나라 일 같지 않다. 첨탑이 불에 타 무너지는 등 상당한 부분이 훼손됐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요 구조부와 상당수의 유물을 구할 수 있었다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어쩌겠는가! 이제 복구를 고민해야 한다. 복구를 위해서는 많은 논쟁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철학의 나라 프랑스이니 복구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만만치 않을 듯하다. 우선 관심이 가는 쟁점은 19세기 중반 복원한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할지에 관한 부분이다. 당시 폐허가 되다시피 했던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담당해 일약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사람은 프랑스 건축가 외젠 비올레르뒤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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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6,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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