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둘러싸고 교육청과 학교 측이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던 1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의 기자회견장 근처에서 이 학교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을 만났다. 동성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인문과학부에 갓 입학한 김모 씨(20)였다. 그는 “만우절 기념으로 캠퍼스에 교복을 입고 갔다가 모교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서 와 봤다”고 말했다. 동성고는 올해 재지정 평가를 앞둔 서울지역 자사고 13곳 중 한 곳이다. 교육당국은 자사고를 ‘특권학교’라며 씨 말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김 씨의 기억은 달랐다. 학비가 분기당 150만 원에 이르지만 그 대신 김 씨는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다. 김 씨의 아버지도 일반 직장인으로 특권층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 씨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 자사고를 택했다고 했다. 학교 선생님들도 열정적이었다.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팀을 짜서 선생님을 찾아가 “특강반을 열어 달라”고 하면 즉각 개설해줬고,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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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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