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만난 중국의 초임 외교관은 “일본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고 담담히 포부를 밝혔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본에서 유학한 밝은 표정의 20대 외교관의 모습에선 일본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다른 외교관은 “중국은 외교관 선발 때부터 한국, 일본 등 지역과 언어별로 따로 모집한다”고 말했다. 시작 단계에서 전문 분야가 정해지는 셈이다. 한반도 업무에 발을 들여놓은 외교관은 주한대사관, 주북한대사관, 중국 외교부 본부의 한반도 문제만 맡아 오랜 현장 경험을 쌓는다. “알고 지내는 한반도 담당 중국 외교관으로부터 한참 소식이 없으면 북한에서 근무하고 있는 거예요.” 중국을 잘 아는 한 한국 외교관이 웃으며 들려준 얘기다. 한국통 닝푸쿠이 전 주한 중국대사(부임 기간·2006∼2008년)를 지난해 12월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포럼에서 만났다. 한 번 인사를 나눴을 뿐인데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뭐해요?”라며 한국어로 호쾌하게 말을 거는 모습이 친숙했다. 한국에 오랜 친구가 많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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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5,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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