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아들 은찬은 죽었다. 주위 사람들은 아들을 의인으로 칭송하고 부부를 위로한다. 아버지 성철(최무성)은 아들의 의사자 지정과 장학재단 만드는 일에 열성이고 자신의 일과 지인들과의 관계 회복에 매진한다. 그의 눈에 고아처럼 생활하는 기현(성유빈)이 눈에 들어온다. 아들이 구한 소년이다. 고아처럼 살면서 배달 아르바이트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는 그를 자신의 일터로 데려 와 도배 일을 가르치며 호의를 베푼다. 어머니 미숙(김여진)은 아직 은찬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자신의 고통 속에 있다. 은찬의 동생을 낳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한다. 부부는 이렇듯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슬픔을 견뎌내 보려고 한다. 기현을 보살피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미숙도 마음에서 밀어내던 소년을 챙기며 어느덧 가까워진다. 아들이 구한 아이, 그래서 살아남은 아이를 돌보는 것으로 부부는 애도의 시간을 건넌다. 그러나 부부와 기현의 관계는 한바탕 따뜻하고 흥겨운 한낮의 소풍 이후로 끝나버린다. 세 사람의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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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3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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