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 더발런은 관광객들이 성매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홍등가로 유명하다. 그런데 암스테르담시가 내년 1월부터 홍등가 가이드 투어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주민 85만 명인 암스테르담에 지난해에만 관광객 1900만 명이 몰렸고, 2025년에는 29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취해진 조치다. 성매매가 합법화된 네덜란드에서 “성 노동자들을 구경거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의회 결의도 한몫했다고 한다. ▷과도하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도시를 점령하고 현지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오버투어리즘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살던 곳이 관광지화하면서 주민들은 환경생태계 파괴, 교통 대란, 주거난 등에 시달리게 된다. 땅값이 오르면서 임대료도 급등한다. 결국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관광+젠트리피케이션)마저 일어난다. 60여 년 전 17만 명이던 인구가 지금은 3분의 1로 졸아든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대표적인 경우다. ▷유명 관광도시들은 온갖 대책을 내놓는다.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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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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