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앞두고 임정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를 보려는 시도가 일고 있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단, 임정의 역사에서 누가 임정에 어깃장을 놓았는지는 똑똑히 알고 임정을 강조해도 강조해야 할 것이다. 1919년 수립된 상하이 임시정부에 최초의 반기를 든 것은 베이징을 기반으로 한 신채호 세력이다. 이승만의 ‘외교적 노력에 의한 독립’론을 문제 삼아 그를 대통령으로 선임한 임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반기의 이유였으나 그 밑바닥에는 ‘적에 대한 파괴의 반면(反面)이 곧 독립’이라는 사상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것이 의열단식 투쟁을 지지한 ‘조선혁명선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반기를 든 것은 연해주를 기반으로 한 이동휘의 한인사회당 세력이다. 상하이 임정이 수립 직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이동휘가 중심이 돼 만든 대한국민의회와의 통합이다. 그 결과 이동휘가 임정에 국무총리로 부임하면서 통합정부가 구성됐다. 그러나 이동휘가 이승만, 안창호와 갈등을 빚다 1921년 사임하고 연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HvkNsQ
via
자세히 읽기
March 13,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