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탓에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려워졌으나 그래도 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벌써 남녘에서는 논밭에 심어놓은 보리가 한 뼘씩 자라 5월이 되면 초록 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룰 것이다. 보리는 1970년대까지도 연간 150만∼200만 t씩 생산되며 부족했던 쌀을 대신하는 효자 식량자원이었다. 보리 수확을 기다리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굶주림과 기다림의 대명사였고 ‘가난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후 2012년부터 정부수매 중단과 식생활 고급화로 보리 소비가 급감하면서 연 생산량이 2012년 9만4000t에서 지난해 7만8000t으로 줄었다. 생산량이 이렇게 줄어든 이유는 소비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1970년 국민 1인당 연 소비량은 33.3kg이었으나 2016년 1.4kg으로 줄었다. 현재는 겨우 건강식품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식량사정은 녹록지 않다. 총 식량자원 생산량은 25억 t으로 70억 인구를 먹이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인도의 생활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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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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