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합계출산율에 관한 기사를 썼다. 출산율 1위는 성동구였다. 비결을 알아봤더니 우수한 공공보육 환경과 함께 부동산 시장 호황이 있었다. 2010년대 들어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행당동 옥수동에 신축 아파트가 잇달아 지어졌다. 이후 서울 집값이 본격적으로 오르며 성동구는 집값 상승에서 강남 3구 뺨치는 이른바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 지은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 젊은 부부를 유인할 매력적인 상황이 됐다. 실제 출산 적령기인 30대 부부가 성동구로 대거 유입되면서 보육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졌다. 성동구는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응했다. 기사가 나간 이후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집값이 비싸지는데 왜 젊은 부부가 몰려들어 아기를 낳느냐는 것이다. 비싼 아파트가 젊은 부부에게 고통인 건 가격이 상승한 이후 상황이다. 가격이 상승하기 전에 또는 상승 초기에 집을 샀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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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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