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해군사관학교 생도 임관식에서 “(해군은) 일본군 출신이 아닌, 온전히 우리 힘으로 3군 중 최초로 창군했다. 해군의 역사가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라고 말했다. 해사 임관식에서 해군을 띄워주려는 의도에서 한 말이었다고 해도 부적절했다고 본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우리 군, 특히 육군과 공군 창설 과정에서 신생국의 군인 자원 부족 등의 이유로 일본군 만주군 광복군 중국군 등 다양한 출신이 참여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돌아보면 친일 청산이 깔끔하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으나 바로 이 군이 6·25전쟁에서 피를 흘렸고 베트남전 참전으로 근대화에 기여했으며 이후에도 우리 안보의 든든한 보루였다. 70년이 지난 지금 ‘태생의 비밀’을 따지는 것이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더구나 문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다. 해군에 우리 국군의 정통성이 있다는 식의 발언은 군의 단합은 물론 전군(全軍)의 지휘통솔에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대통령은 이번 3·1절 기념사에서 ‘이제 와서 과거의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UsOE8F
via
자세히 읽기
March 11,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