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교롭게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작년과 올해, 그것도 재계 빈소에서 기자들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았다. “엘리엇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엘리엇 공세로 지배구조 개편안을 철회한 직후였던 지난해 5월에는 묵묵부답이었고, 주주총회를 앞둔 이달 초에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1년여가 지나도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공세가 여전히 그룹의 골칫거리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달라진 점도 있다. ‘엘리엇이 너무해’ 식의 감정적 대응 대신 곧바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미래 수익률 목표치까지 이례적으로 제시했다. 무엇이 주주 이익에 맞는지 구체적인 수치와 행동을 보이자 주요 의결권 자문사와 2대 주주 국민연금이 긍정적 화답을 보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대 엘리엇의 표 대결은 22일 양사 주총에서 결판이 날 예정이다. 사실 정몽구 회장 등 현대차 측 우호 지분을 모두 합하면 29.11%(지난해 9월 기준)이다. 3% 수준의 엘리엇 보유 지분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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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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