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1학년 3반 민정이네 반은 오전 8시 50분까지 등교를 하게 돼 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도 항상 모범생이었던 민정이는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더 열심이다. 오전 7시면 일어나 항상 8시 40분 전에 학교에 간다. 몇몇 아이들은 8시 50분을 지키지 못해 선생님에게 주의를 듣기도 하지만 민정이는 아직까지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교무회의가 늦어져 9시쯤 왔다. 그날도 역시 몇몇의 아이들이 늦었다. 민정이는 선생님이 들어오자마자 급히 손을 들고 말했다. “선생님∼. 민혁이, 예준이, 정태, 다희 지각했어요.” 신학기 1학년 교실에서는 “선생님∼”을 앞다퉈 부르며 이르는(?) 혹은 고발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럴 때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려고 한 것이니 칭찬해 주고, 그렇지 않은 아이는 벌칙을 줘야 하는 것일까? 이럴 때는 반 아이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민정이를 칭찬하거나 민정이가 이른 아이들을 하나하나 주의를 주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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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3,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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