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주머니에서 부르르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안전 안내 문자였습니다. 1월에 네 번, 2월 들어서는 벌써 세 번째네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차량단속 미실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건강에 유의 바랍니다.’ 매번 똑같은 내용이지만 문자를 받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마음은 큰 변화를 겪습니다. ‘마스크를 챙겨야 하나?’ ‘내가 무엇을 위해서 출근하나?’ ‘출근해서 돈 벌면 뭐하나?’ 등 마음은 싱숭생숭해집니다. 현대 문명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환경에 대한 경고는 끊임없이 나타났습니다. 그중 현재의 미세먼지와 가장 비슷한 경고는 ‘런던 스모그 사건’입니다.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이 끔찍한 경고는 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이 늘면서 만들어진 ‘스모그’라는 인공재해 때문이었지요. 그해 12월 5일 발생한 스모그는 엿새간 계속돼 총 1만2000여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오늘날 의복의 기원은 장식적 욕구를 반영한 ‘신체장식설’로 보지만 이제는 과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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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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