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맡았던 적이 있다. 10년 전 일이고 미디어 비엔날레가 시작된 지 10년째 되던 2008년이었다. 당시만 해도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았기에 필자는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관객이 흥미를 갖고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술이 고상하고 전문적인 몇몇 사람들을 위한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였다. 또 하나는 미디어아트가 컴퓨터와 비디오를 이용한 색다른 작품이란 점에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이 무엇인가를 유형화하려 했다. 그 결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나타낸 것은 인터랙티브 아트라는 형태였다. 번역하면 ‘상호작용적 예술’인데 관객이 직접 참여해서 작품과 상호 작용하는 것들이다. 관객이 빛을 발하는 작은 공을 들고 움직이면 공의 움직임에 따라 스크린 위에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작품도 있었고, 의자에 앉아서 숨을 쉬면 의자에 장착된 컴퓨터 센서가 관객의 호흡의 세기와 길이를 감지해서 서예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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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6,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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