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관인지 군인인지 잘 모르겠다. 터프 가이인 건 분명하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10일 타결된 뒤 청와대와 외교부 주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해리스 대사가 지난해 12월 2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제시한 총액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 이상, 협정기한 1년이란 마지노선과 크게 달라진 것 없이 협상이 최종 타결됐기 때문이다. 몇몇 청와대 관계자는 해리스 대사가 워낙 강하게 밀어붙였다며 이름만 나와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그런데, 해리스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우리가 북핵 외교에 다걸기(올인)하고 있는 동안 역대 최고위급 주한 미대사라는 해리스, 더 나아가 그를 선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원래 모습을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것뿐이다. 취재차 수년간 해리스를 지켜본 기자는 그가 지난해 7월 콧수염을 기르고 서울에 나타났을 때 어색해 웃음이 나왔다. 현역 군인 시절 깔끔하다 못해 파르라니 면도한 얼굴에 해군 정복을 입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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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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