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정부가 괜찮대요?” 현대·기아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공채)을 폐지한다고 밝힌 날, 재계는 “현대차가 총대를 멨다”며 놀라워했다. 한 관계자는 “수시 채용을 확대하고 싶긴 한데 정부 눈치가 보여서…”라고 말을 흐렸다. 정기 공채 폐지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반하는 모양새로 비칠까 우려돼 수시 채용 전환을 못 했다는 의미다. 재계는 현대·기아차가 수시 채용 규모를 공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점을 들어 정부를 설득했다고 보고 있다. 4대 그룹 관계자는 “어차피 채용 인원은 통계로 남기 때문에 채용 인원을 확 줄이긴 어렵다”고 말했다. 대규모 대졸 공채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종신고용과 함께 한국, 일본 기업의 3대 고용 특징으로 꼽힌다. 모두 일본에서 왔다. 1910년대 일본은 기계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는데 숙련된 인력이 부족했다. 대기업이 직접 인력교육을 맡기로 하면서 대규모 공채가 시작됐다. 공들여 교육한 신입사원이 이직하면 손해니 직원이 오래 다닐수록 돈을 더 많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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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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