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이번에도 안 왔네?” “예, 그렇죠 뭐. 취직도 안 되고…. 공부할 것도 많다고 하고.” 설 연휴 가족친지 모임에서 취업을 앞둔 ‘청년 친척’을 못 본 이들이 많다. 그나마 모임에 온 취업준비생 조카를 보고 “올해는 꼭 취직하라”며 세뱃돈을 내밀어도 ‘눈치 없는’ 어른으로 타박을 받기 십상이다. 이쯤 되면 마음속 깊숙이에서 이런 생각도 올라온다. “아니, 우리 때는 안 힘들었나. 옛날에는 더 가난하고 어려웠는데.” “힘들어도 청춘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야지. 요즘 애들은 약해….” 자칫 ‘꼰대’처럼 보이기 싫어 입 밖으로 내뱉진 않지만 이런 생각에 공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취재 과정에서 많은 청년을 만난 기자 역시 때론 “청년보다 실직한 40대, 명퇴한 50대가 더 힘든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해봤다. 그렇다면 여기, 스스로 ‘가난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취준생 최모 씨(27·여)를 어떻게 봐야 할까. 최 씨는 취업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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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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