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세 노인이 몰던 차량에 치여 31세 보행자가 사망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주차장 입구를 들이받은 뒤 후진하던 중에 보도를 걷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 정확한 경위는 차차 나오겠지만 노인은 지난해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를 무난히 통과한 데다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고 한다. ▷장수사회의 재앙일까. 고령 운전자들이 일으키는 교통사고 소식은 해외에서도 들려온다. 올해 98세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 공은 지난달 맞은편 운전자를 다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 고령화가 빠른 일본에서는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 35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고령자가 일으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경위가 보도될 때마다 “브레이크인 줄 알고 액셀을 밟았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고령자들의 설명이 판박이처럼 반복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곤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의 적성검사 기간을 과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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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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