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시민으로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 나왔습니다.” 프랑스 파리 11구에 사는 30대 제롬 씨는 12일 오후 7시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11구 구청으로 향했다. 대국민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제롬 씨는 “토론 주제인 생태적 전환(환경 문제)은 국가적으로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날 11구 구청은 제롬 씨처럼 국가에 기여하려는 구민 200여 명으로 북적거렸다. 연령과 성별도 다양했다. 이들은 입장 순서대로 6∼8명씩 한 테이블에 모여 토론을 시작했다. 유일한 혜택은 구청에서 준비한 주스 한 잔. 돈을 받는 것도, 자신의 의견이 반드시 정부 정책에 반영된다는 보장도 없다. 토론 후 A4 종이 한 장에 의견을 적어 낼 뿐이다. 그런데도 일과를 마친 시민들이 피곤함을 잊은 채 낯선 사람들과 환경 문제를 토론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시작 한 달여 만에 프랑스 전국에서 4300건이 넘게 진행됐다. 하루 살기도 팍팍한 세상이지만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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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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