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가 나빠서 목이 아파. 파란 하늘을 본 기억이 거의 없어.” 지난달 3년 만에 한국에 들어간 한 지인에게 연락하니 이 말부터 했다. 실제 파리에서 근무하다 한국으로 들어간 이들은 한결같이 공기 얘기부터 먼저 꺼낸다. 파리에선 멀쩡했던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아토피에 시달리고 비염이 도진다는 말과 함께. 이미 귀국한 사람들은 “공기 때문에 이민 가고 싶다”고 아우성이고, 곧 한국에 들어갈 주재원들은 “공기 때문에 한국 가기 싫다”고 외친다. 프랑스에서는 국민뿐 아니라 정치인들도 대기 오염에 예민하다. 한 프랑스인에게 서울 공기 상황을 전해주자 농반진반으로 “그 정도면 파리에선 ‘노란 조끼’ 시위가 여러 번 일어났을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선 주말마다 환경단체들이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미진하다고 시위를 벌인다. 이미 유럽에서도 미세먼지나 지구온난화 등이 최대 화두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잠시 원전 축소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제 ‘화력발전 퇴출’이 각국 에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GseWUv
via
자세히 읽기
February 07,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