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24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참사’ 수준의 고용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단기일자리 5만9000개를 만드는 게 대책의 핵심이었다. 정부가 정책을 발표하면 기자들은 저마다 어떤 내용을 앞세워 기사를 정리할지 고민한다. 자료를 살핀 뒤 ‘공유교통’을 기사의 맨 앞에 담았다. 정부가 두 달 뒤인 그해 말까지 카풀, 우버 등 공유교통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안을 확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자단 내에선 “카풀은 정치적 논쟁거리라 도입이 쉽지 않다”, “알맹이가 없는 걸 보니 구색 맞추기로 대책에 담은 것 같다”며 다른 소재를 앞세워야 할 것 같다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필자는 어떤 식으로든 경제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정부가 허투루 대책에 넣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 결국 ‘공유교통’을 기사 첫 문장에 담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으로 지명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역시 내정 당일인 지난해 11월 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XlngLW
via
자세히 읽기
February 25, 2019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