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대형 슈퍼마켓은 전쟁터입니다. 충만한 투쟁정신으로 물건을 카트에 던져 놓고 계산대 앞으로 달려가면 평균 5명 이상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내 줄은 막혀 있는데 옆줄 계산대는 앞으로 쑥쑥 빠지는 듯합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셀프계산대로 향하는 분이 많습니다. 바코드를 찍는 것이 손에 익지 않아 시간은 더 걸리지만 속은 편하죠. 줄서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격 급한 한국인이야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인들도 싫어합니다. △“Occupied time feels shorter than unoccupied time.” 미국 행동연구학자 리처드 라슨 박사의 명언입니다. 미국 공항들은 짐이 빨리 안 나온다는 승객 불만이 고조되자 수하물 처리체계 개선 대신 공항 구조를 바꾸는 데 집중했습니다. 도착 게이트를 일부러 멀리 만들어 승객들로 하여금 이전보다 6배 더 걸어야 짐 찾는 곳에 도달할 수 있게 했죠. 오래 걷는 동안 짐이 나와 있을 가능성이 크고, 그래서 걸어도 별로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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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9,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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