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그래도 명색이 정부가 실시하는 설문조사 아닙니까. 그런데 ‘빽’도 안 되더라고요. ‘빽’도.” 지난해 여름쯤이다. 과학계 인사로부터 갑자기 “‘빽’도 안 됐다”고 외치는 전화가 걸려왔다. 들어보니 당시 교육부가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교육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던 온라인 설문조사를 두고 하는 얘기였다. 그는 “설문 과정에서 앞 문항 응답을 수정하려 해도 시스템 설계가 잘못돼 ‘빽(back·뒤로 가기)’이 안 되더라”며 “‘제출’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수정도 안 되게 만든 설문지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기자가 교육부의 정보기술(IT) 역량에 의구심을 갖게 된 첫 번째 에피소드였다. 머지않아 두 번째 사건이 생겼다. 이번에도 설문조사가 문제였다. 작년 6월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를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의 첫 과제로 정하고 1만 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을 했다. 그런데 진행 과정에서 한 사람이 횟수와 상관없이 여러 번 중복 참여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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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8,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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