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 살벌한 맛이었지.”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은 무용담을 늘어놓듯 호기롭게 이야기를 꺼냈다. 당내 최다선(7선) 이해찬 대표(67)와 마주 앉아 맞담배를 피우며 지역 현안과 정국을 논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담배 몇 개비를 피우면서 불은 직접 붙였다고 한다. 학창시절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고 나온 학생처럼 상기된 표정의 A는 “그 ‘형님’이 곧 칠순이지만 아직 술도 젊은 의원들 못지않게 하고, 소탈한 면이 많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장면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았다. 이 대표 별명은 ‘버럭 해찬’. 그만큼 다가서기 어려운 사람이란 인식이 강했다. 그의 2007년 저서 ‘청양 이 면장 댁 셋째아들 이해찬’을 읽으며 생긴 이미지 탓도 있다. 이 대표는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는데, 나의 인상이 깐깐하다면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고, 그 위에 실없이 분을 바르고 싶지는 않다”고 썼다.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이 대표가 ‘변화’를 선택한 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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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7,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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