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정보 없이 매번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데….” 지난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을 받은 미국 워싱턴의 한 한반도 전문가가 지인들에게 투덜대며 했다는 말이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남북 경협을 적극 추진하며 워싱턴 싱크탱크 인사들을 상대로 그 취지를 널리 알리려 했다. 하지만 일부 거물급 인사들이 워낙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한국 외교관들이 일정을 잡기도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최근 주미 한국대사관은 공공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참사관급 인력을 늘렸다. 북핵 협상과 동맹 이슈를 담당하는 정무과 인력을 줄이는 대신 공공외교 쪽을 강화했다. 외교부 북미국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력을 투입한 것도 눈에 띈다. 북미, 북핵 업무를 맡아온 외교관들이 갑자기 공공외교를? 그것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및 방위비 분담금 협상 같은 민감한 사안이 산적한 시기에? 긴박하게 돌아가는 현안에 비해 공공외교는 상대적으로 한가해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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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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