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1990년대 중반 의대생 시절 영어 원서 ‘해리슨의 내과학 원리’ 12판을 공부했다. 지금은 20판이 나왔고 그 사이 많은 내용이 바뀌었다. 30년 전 교과서 내용은 이미 쓸모없는 지식이 된 경우가 많다. 최신 교과서도 첨단 의학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 이제는 온라인으로 진료 지침을 체크해야 최선의 진료가 가능하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1610년에 작성된 동의보감을 인용해 마리화나(대마)의 한의학적 사용을 합법화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서 대마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기억력 향상 및 딸꾹질, 타박상, 마비 증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증상에 만병통치약처럼 대마를 처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학업 성적 상승, 시력 향상 등을 위해 대마를 처방받고 싶은 사람들이 한의원에 몰릴 것이고, 대마를 재배하는 회사의 매출은 급증할 것이다. 그러나 대마를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다. 기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R1Q7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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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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