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양궁 지도자는 말했다. “집안 사정상 합숙을 통해 숙식을 해결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최고가 되기 위해 합숙을 원하는 선수도 있다. 무조건적인 합숙 폐지는 이들로부터 꿈과 희망을 빼앗는 일”이라고. 정부는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한국체대)의 용기 있는 성폭행 피해 폭로 이후 엘리트 스포츠를 혁신해 전반적인 스포츠 패러다임을 바꾸기로 했다. 대표적인 대책 중 하나가 합숙 훈련 폐지 또는 축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도 이달 중순 빙상계 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합숙 훈련을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폐쇄적인 합숙 훈련 기간에 각종 폭력 및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정책이 나온 것은 그동안 성적 지상주의를 추구해온 엘리트 체육의 폐해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체육계의 자정 능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 하지만 합숙 폐지 또는 축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현장의 목소리는 그렇지 않다. 한 빙상 관계자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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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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