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목표는 생존입니다.” 연초 직원들이 모인 시무식에서 나는 말했다. “올 한 해 여러 상황들이 등골을 오싹하게 합니다. 다들 각오 단단히 합시다.” 직원들의 표정이 비장했다. 지난해 회사 매출이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더니 4분기는 20% 넘게 떨어졌다. 국내 주문량은 점점 줄 것이 뻔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위기감에 주변 공단을 다녀봤다. 우리와 처지가 비슷한 중소기업들이 비용을 줄이려 생산라인을 해외로 옮기고 있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때문에 생산기지가 해외로 옮겨가고, 국내 산업의 위축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 이라는 우려는 이제 현실이 됐다. 2017년 23개 기업이 입주했던 충남 아산 득산농공단지는 2개 업체가 폐업해 문을 닫고 올해 21곳이 가동 중이다. 남은 업체들은 사정이 좋지 않다. 인접한 다른 중소기업들 사정을 들어봤다. 대기업 자회사였던 자동차 관련 업체 A사는 구조조정을 거쳐 분사했다. 불황에 대비해 미리 구조조정을 했는데도 지난해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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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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