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시간을 나누어 일 년, 한 달, 혹은 절기를 정해가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삶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100년도 안 되는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쓰고자 해를 나누고, 매해 계획을 세우며, 성취한 것을 점검하고, 다시 새로운 비전을 이루려 노력하는 것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계속 새로운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했고 이를 통해 발전해왔다. 초기에는 경제 발전이, 그리고 1987년 이후에는 민주정치의 발전이 중심 비전이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 독립국 가운데 경제와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2019년 비전은 무엇인가. 경제가 좋다는 정부 주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19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몰락을 두려워한다. 한편에서는 극단적인 진영논리와 포퓰리즘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0년 전에 비해 경제도 민주주의도 눈부시게 발전한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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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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