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를 작품화한 ‘샘’과 같은 기성품을 활용한 ‘레디메이드’ 오브제를 제시해 20세기 초반 미술계를 뒤흔든 마르셀 뒤샹. 그는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여겨진다. 뒤샹이 없는 개념 미술은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 현대미술에서의 뒤샹은 서양 철학에 있어서 플라톤과 같은 존재라고 불릴 정도다. 뒤샹은 레디메이드 외에도 예술과 기계의 결합을 추구했고 ‘로즈 셀라비’라는 여성의 가명을 사용하는 등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했다. 그의 글씨는 대단한 업적만큼이나 특이하다. ‘b’의 마지막 부분 고리 형태는 상상력을, ‘h’의 고리가 작은 것은 공상가임을 말해준다. 그는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는 수용성’을 가졌다. 그의 상상력은 비판적 사고와 함께 빛을 발한다. 매우 빠른 글씨의 속도는 명석함을 알려주는데 ‘w’가 각지게 구성돼 있어 분석적 사고를 하며 머리가 가슴을 지배했던 것을 알 수 있다. ‘s’의 날카로운 윗부분으로 보아 비판적 성향을 갖춘 독설가였을 것이다.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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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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