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중3 학생들은 이맘때쯤이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등하교’가 아니라 ‘출퇴근’을 한다. 학교 수업 대신 회사나 관공서에서 직업 연수(stage professionnel)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직업 세계와 노동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해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프랑스는 2005년부터 교육법과 노동법에 따라 직업 연수를 중학교 필수 공통 교육과정으로 시행하고 있다. 내 아이도 7년 전 파리 도심에 있는 출판사로 생애 처음 출근을 했었다. 긴장해서 집을 나서던 모습과는 달리 퇴근해서 들어오는 표정은 편하고 밝았다. 아이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궁금해서 종일 무슨 일을 했냐고 물었다. 심부름을 하고, 배송할 책들을 끈으로 묶고, 책 상자 조립하는 것을 구경했다고 했다. 다음 날에는 노끈 잘 묶는 법, 잉크를 고루 묻혀 도장 잘 찍는 법을 배웠다며 자랑스레 그 노하우를 알려 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편집 디자이너에게 잡지 제작 과정에 대해 배웠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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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8,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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