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나라건 그 나라의 사회적 성격이나 문화적 특징을 규정하는 용어가 있다.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중국의 ‘만만디’가 상징적이다. 프랑스의 ‘톨레랑스’(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 방식에 대한 존중), 네덜란드의 ‘오베를러흐’(이해당사자 모두의 의견을 책상 위에 놓고 합의할 때까지 회의하는 것) 같은 표현도 유사하다. 이런 관점에서 유대인을 표현하는 용어는 ‘후츠파’다. “뻔뻔한, 용기 있는, 오만한”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 단어는 “다소 건방지게 보일지 몰라도 상대가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당당하게 토론하는 문화”를 뜻한다.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결을 연구한 ‘창업국가’라는 책에서는 전 세계를 주름잡는 유대인 창의력의 원천을 바로 ‘후츠파’에서 찾는다. 유대학자들은 대화와 토론을 하는 동안 평소 생각할 수 없었던 무수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에 저절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길러진다고 가르친다. 대표적인 유대계 기업인 구글을 키운 에릭 슈밋 전 회장은 “회사의 성장동력은 신기술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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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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