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데뷔 직후부터 방송가를 휩쓸었지만 드센 뚱녀 캐릭터만 맡았다. 캐릭터를 위해 세련된 본명 ‘유미’ 대신 촌스러운 가명 ‘영자’를 썼다. 최고 유행어는 ‘살아, 살아, 내 살들아!’였지만 그 살에 관한 사건으로 인생의 밑바닥도 경험했다. 먹방으로 제2 전성기를 맞았고 KBS의 첫 여성 연예대상 수상자가 됐다. 방송인 이영자에 대한 시선 변화는 우리 사회가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첫 번째 전성기였던 1990년대 초중반 사람들은 그의 몸과 식탐을 폄훼하고 비웃었다. 개그 소재였다지만 경멸과 모멸의 시선이 담겼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는 자신에게 손조차 내밀지 않는 남성 연예인을 보며 “내 손이 돼지발처럼 보이나”라고 자조해야 했다. 사반세기가 지난 2018년 말 지금 그는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이다. 수영복 차림을 당당히 공개해 찬사를 받았고 유명 패션잡지의 표지 모델로도 데뷔했다. 단순히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기준을 바꾼 정도가 아니다. 그는 비혼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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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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