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은 통일 이후 고임금과 저효율의 노동 문제, 강한 노동조합, 내수시장 축소 등에 직면했다. 정치적인 반발이 거셌지만 의료보험 혜택과 연금을 삭감하는 대신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약속하게 만드는 정책을 폈다. 자동차를 적은 비용으로 생산하는 체제로 바꾼 것이다. 이런 노력은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져 현재까지도 자동차 강국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물론 세계적인 경제 호황과 시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노동자가 더 많은 시간 일하고 임금을 줄이면서도 유연한 노동 환경을 받아들였다. 기업은 투자를 보장하고 대량 해고를 막아 서로 이해하며 고통을 감내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어떤가. 조선을 통과한 불황의 여파가 밀어닥치고 있다. 이면에는 노동자와 회사 모두 인내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깔려 있다. 최근 광주형 일자리가 무산된 것을 보며 각자도생의 길에 대한 주장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의견은 사실 합리적이고 맞다. 그러나 주장만 앞세우면 해결될 수 없다. 고통을 감내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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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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