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정도면 원수지간이라고 보는 게 정상이다. 재선을 노린 ‘아버지’는 얼굴에 홍조가 가시지도 않은 애송이에게 졌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라고 공격당했다. 자리에서 물러나자 4년간 이룬 많은 걸 부정당했다. 이에 아버지의 맏아들이 그 애송이가 키운 후계자를 물리치고 8년 만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아버지와 애송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처럼, 종종 부자(父子)처럼 지냈다. 3, 4시간의 비행도 마다않고 종종 찾아 아버지와 대화하고 골프도 쳤다. 아버지의 아들도 전직이 되자 애송이와 형제 같은 친구가 됐다. 20년간 순서대로 미국을 집권했던 아버지 부시(조지 H 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야기다. 노선도, 출신도 다른 이들이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었을까. 아버지 부시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후임자가 이를 잡았기 때문이다. 퇴임하면서 클린턴에게 건넨 편지가 시작이었다. “빌에게…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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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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