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원폭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은 것이 일본 우익의 공격을 받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다. 일본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소동을 둘러싼 출연자들의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차라리 보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절망감을 느꼈다. 방탄소년단의 그 청년은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서거나 혹은 별 생각 없이 그 티셔츠를 걸쳤을 것이다. 원폭 피해자를 조롱할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 나는 반일감정이 아무리 심한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원폭 피해자를 조롱하는 것은 결코 듣거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그 티셔츠가 단지 광복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은 채, 원폭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는 점만을 부각한다. 일본인들이 원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상처와 분노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에, 그들이 격앙된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출연자 중에 누구라도 한 명쯤은, “우리의 깊은 상처가 조롱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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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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