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시대나 ‘엄친아’는 있었다. 좋은 집안 배경에 공부도 잘하고 재주도 많은 데다 외모도 준수하고 게다가 따뜻한 인성까지 갖춘 엄마 친구 아들 말이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에도 그런 완벽한 엄친아가 있었다. 바로 인상파 그룹의 일원이자 후원자였던 귀스타브 카유보트다. 1848년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카유보트는 공부도 잘했지만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20세에 법학 학위를 받고 22세에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지만 화가가 되고 싶어 25세에 명문 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했다. 자신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 덕분에 돈 걱정 없이 그림에 전념할 수 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네, 르누아르, 드가 같은 동료 화가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를 열어주고 그림을 사주며 후원했다. 모네의 경우는 집세도 내줬다. 카유보트가 인상파 후원자에서 19세기 파리 도시 풍경을 가장 잘 포착한 인상주의 화가로 재평가받은 건 그의 사후 70년이 지나서였다. 그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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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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