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KTX 사고에 대해 10일 “혹시라도 승객의 안전보다 기관의 이윤과 성과를 앞세운 결과가 아닌지 철저히 살펴보기 바란다”고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드디어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레임 뒤집기’의 물꼬를 대통령이 직접 텄다는 뜻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 날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사퇴하면서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 상하 분리 등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사장 사표 반려운동에 나섰고 “사고 원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철도정책”이라는 주장이 좌파진영에서 봇물 터지듯 나온다. 낙하산 경영진과 노조왕국 공기업의 기강해이가 빚은 안전사고라는 여론이 비등하던 차에 대통령 한마디를 신호탄으로 전 정권의 우편향 정책 탓으로 흐름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이다. KTX 사고가 노조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낙하산 경영자 아래서 빚어진 기강해이의 산물인지, 공기업 개혁의 부작용으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누구도 단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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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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