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침이 모자람만 못하다.’ 지난달 한미 금리 역전을 주제로 개최된 국제 콘퍼런스에서 한 발표자는 자기 나라 인도의 속담을 소개하면서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을 에둘러 말했다. 저금리가 오래 지속되면 경제 어디에선가 불균형이 일어나는 것이 불가피하고 결국 발목을 잡히게 된다는 요지다. 우리 경제가 위기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실제로 경제가 위기라서가 아니라 외부 여건이 비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한 운신의 폭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후폭풍을 몰고 왔다. 위험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일어난 것이다. 연준이 제시한 향후 정책금리 예상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신흥국에 내년은 시련의 해가 되고, 글로벌 경제의 성장 랠리는 2년 만에 끝날 것이다. 대규모 자본 유출이 외환과 금융시장에 미칠 혼란을 생각하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채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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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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