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과 70년의 분단을 겪으면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았고 아직도 전쟁의 위험 속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은 전쟁을 평화로, 분단을 통일로 이루는 꿈같은 기대를 갖게 했다. 내가 있는 강원 평창에서 그 꿈이 현실이 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도 좋았다. 문제는 경기장 시설의 사후 활용이다. 일부 시설은 철거가 완료됐거나 위탁관리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다. 그러나 큰 과제 중 하나는 정선 가리왕산의 알파인스키 경기장이다. 합리적으로 존치하기를 바라는 지역주민의 염원과 복원 약속을 지키라는 산림청의 의견 충돌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가리왕산 경기장은 2000여억 원을 들여서 설치했고 이를 복원하는 데 2000여억 원이 또 필요하다. 원상태로 복원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환경 보전은 절대적 명제이지만 원시 상태로 살아갈 수도 없기에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고 서로 보완하는 관계 유지가 필요해 보인다. 가리왕산 환경 훼손 문제는 올림픽 유치 결정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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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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