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이 올해만큼 뜨거운 적이 또 있었을까. 유권자의 93%가 ‘대선만큼 중요하다’고 평가(CBS방송)했고 지구촌의 이목도 쏠려 있다. 6일(현지 시간) 치른 이번 선거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부를 뽑는 것이지만 핵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즉 집권 2년에 대한 ‘심판’이다. 결과에 따라 남은 임기와 재선 가도의 운명이 가늠되고, 북-미 관계와 미중 무역전쟁 같은 국제적 이슈도 심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 스스로도 중간선거를 자신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선언하며 총력 지원을 벌였다. 이번의 승부수 역시 대선 때 약효를 발휘한 ‘공포와 분노’를 파는 전략이었다. 상대를 비판하고 약점 잡아 공격함이 선거운동의 기본 공식이라지만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과 차원이 달랐다. ‘내 편 네 편’ 정도가 아니라 ‘우리 편 아니면 우리의 적(敵)’이란 프레임으로 지지계층을 공고히 하고, 민주당과 비판적 미디어를 악마화해서 분열과 갈등을 부추겼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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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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